DeepSeek Shock, Necessity is the mother of invention

Insights

  • DeepSeek Shock, 2nd ‘Sputnik moment’ for US (Sputnik moment: US gov. shocked when Russia launched world first satellite into space)
  • Proverb, ‘Necessity is the mother of invention’ was mentioned several times for describing DeepSeek shock
  • ‘Distillation’ is key tech terms that make DeepSeek differed from US big tech firms

Miscellaneous Thoughts

  • Market belief that a few big tech firms dominate AI market collapsed and more investors will focus on AI start-ups
  • Opinions that AI, LLM techs could be commoditized are very surprising and radical

Summary

China’s DeepSeek’s lightweight, open-source AI model that challenges the American AI model is a game-changer in the technology space. This model provides faster, cheaper, and more efficient AI solutions than many traditional American models. They have achieved breakthroughs with limited resources, which is a wake-up call for the US AI industry. This is more than just a technology race, it’s a reassessment of our position and value in the global technology infrastructure. The conditions are now such that the open source model developed by China cannot be dismissed too easily.

Google’s AI drug discovery (Nobel Prize in Chemistry)

My Insights

  • Google DeepMind wins joint Nobel Prize in Chemistry for the use of AI in predicting protein structures
  • Predicting protein structures using AI has brought significant advance our understanding of proteins
  • Using AI in Biotech industry could innovate and outperform previous research methods
  • AI Bio tech corps such as Recursion Pharms, CRISPR Theerapeutics might have upside potential in near future when AI tech is more closely commertialized

Miscellaneous Thoughts

  • ToolGen, listed in KOSDAQ, is CRISPR CAS9 IP holding company, and undergoing IP law suit
  • CRISPR/Cas9, gene editing tech, won the 2020 Nobel Prize and two female researchers who won the prize founded gene editing tech companies each. (CRISPR Therapeutics, Intellia Therapeutics)
  • CRIDPR/Cas9 tech can cure damaged gene permernantly, so monetizing recurring revenue is questionable

Summary

“What is the Nobel Prize in Chemistry Created by Google AI?” features Professor Baek Min-kyung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discussing the groundbreaking achievement of the Nobel Prize awarded for the use of AI in predicting protein structures. The overarching theme emphasizes the significance of AI in advancing our understanding of proteins, which are crucial for biological functions and disease treatment, showcasing how this innovation can revolutionize drug development and scientific research. The discussion highlights the collaboration between AI experts and biochemists, leading to a transformative approach in the field of chemistry.

Human Acts by Han-Kang

Human Acts by Han-Kang
Hearing the news that author Han Kang won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I felt incredibly happy. Recently, I had been consumed by capitalism, chasing money, and only reading books on business, economics, investment, science (also for investment purposes), and self-development. We live in a time where everyone seems obsessed with real estate, stocks, and making money, while literary or philosophical thinking and reflection on essential values have all but disappeared.

In the midst of this, the emergence of a Nobel Prize-winning author from Korea and the fact that a novel with a relatively heavy theme is topping the bestseller list made me genuinely happy. It felt like not just me, but many others, could take a moment to shift focus from superficial, monetary pursuits to deeper, fundamental values.

I read Han Kang’s The Vegetarian when it won the 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but I found it somewhat dark and challenging. I’ve never been much of a literature reader, nor do I feel equipped to fully grasp profound works. Fortunately, Han Kang recommended Human Acts as a good starting point among her books. After a five-day wait due to the flood of orders, I received the book and started reading it.

To cut to the chase, it was a deeply moving book. Coincidentally, I read it during the day of the December 3rd Martial Law declaration, which made it all the more immersive. The part about Dong-ho’s family in the final chapter especially held my full attention. In one of her interviews, Han Kang explained that the novel introduces all its characters in the opening chapter and then unfolds by bringing each character’s story into the present. The title, Human Acts, reflects this idea, as it symbolizes Dong-ho, the main character, coming into the present as a young boy.

This book made me reflect on the invaluable values we take for granted in a time when economic wealth and external appearances dominate our society. It was a moment to feel gratitude for the countless individuals who made our peaceful lives possible, and I felt thankful that my children could grow up in such an era of peace.

There was some controversy when certain conservative critics and writers dismissed Han Kang’s Nobel win. However, the Nobel Prize jury chair’s interview seemed to offer an appropriate response to such opinions.

After Han Kang’s award was announced, the Nobel Foundation reportedly received numerous protest emails from some Koreans accusing her of being an ideological writer. The jury chair’s response was particularly striking: while Han Kang might be ideological (though they were not certain), what truly matters in literature is not a writer’s stance on specific issues but their ability to artistically and convincingly portray reality.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08090?sid=103)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자본주의에 매몰되어 돈만 쫓는 분위기에 찌들어 있었고, 나도 책은 모두 경영·경제학, 투자, 과학(이 또한 투자를 위한), 자기계발 분야만 읽고 있었다. 모든 사람이 부동산, 주식 얘기에 돈을 어떻게 하면 벌지에 대한 몰두만 하지 문학적, 철학적 사고와 본질적인 가치에 대한 고민은 없어진 시대다.

그 와중에 한국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가 탄생하고, 베스트셀러 1위에 다소 무거운 주제의 소설책이 있다는 것이 기뻤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잠시라도 돈과 피상적인 가치에 대한 관심보다 본질적인 가치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 같았다.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는 맨부커상 수상할 때 읽어봤는데 책이 조금 어둡고 어렵게 느껴지긴 했다. 워낙 문학책을 읽지 않기도 했고 심오한 책을 소화할 능력도 되진 않았다. 다행히 한강 작가가 본인의 책 중 가장 처음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한 작품은 ‘소년이 온다’라고 해서, 주문이 몰린 책을 구매한지 5일 만에 받아서 읽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굉장히 울림이 깊은 책이었고, 책을 읽던 시기가 하필 12.3일 계엄령이 선포된 시기와 겹쳐 묘하게 몰입해서 읽게 됐다. 특히 마지막 장의 동호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은 정말 집중해서 읽었다. 한강 작가의 인터뷰에도 나오는데, 첫 장에 모든 등장인물이 소개되고, 인물 1명에 대한 이야기가 현재로 다가오는 방식으로 소설이 진행되는데, 그러면서 책의 제목도 주인공인 동호가 소년이 현재로 온다는 뜻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경제적인 부와 외형적인 가치가 전부가 된 시대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소중한 가치에 대해 고민하게 된 책이다. 현재의 삶과 평화로운 일상을 갖게 해준 많은 이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느끼는 기회였고, 나의 아이들이 이런 평화로운 시기에 자랄 수 있음에 감사했다.

일부 보수성향의 평론가 혹은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을 폄하하는 의견을 내어 화제가 되었는데, 노벨상 심사위원장 인터뷰에 대한 내용이 이에 대한 답변이 될 것 같다.

노벨 재단의 심사위원장이 한강작가를 수상하고 나서 일부 한국인들이 한강 작가는 이데올로기적인 작가라는 항의성 메일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심사위원의 답변이 인상적이었다. 한강이 이데올로기 적일 수 있지만(그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문학에서 중요한 것은 특정 문제에 대한 의견이 아니라 예술적으로 설득력 있게 현실을 표현해 내는 능력이다 라고 답변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08090?sid=103)

주기율표(간단 설명)

  • 주기율표는 원소의 무게순으로 나열해 놓은 표다.
  • 원자번호는 그 원자가 가지고 있는 양성자의 수에 해당한다
  • 원자핵의 구성요소로 양성자와 중성자가 있고 원자 질량 대부분을 차지한다
  • 양성자 수가 같지만 중성자 수가 다른 원소를 동위원소(isotope)라고 한다.
  • 세로줄의 Group(족)과 가로줄의 Period(주기)를 기준으로 유사한 성질의 원소를 배열로 정리되어 있다. -> 1족의 원소들은 바깥 껍질의 전자가 1개라 반응성이 높음
  • 주기(Period)는 전자가 돌아가는 껍질의 수를 의미한다.
  • 족(Group)은 바깥족 껍질에서 도는 전자의 수가 같음을 의미한다
  • 왼쪽과 가운데일수록 양(+)이온 되기 쉽다, 금속원소 -> 열/전기 잘 통한다
  • 오른쪽(수소 제외)일수록 음이온(-) 되기 쉽다. 비금속원소 -> 열/전기 잘 통하지 않는다
  • 자연계에서 발견된 원소는 83개(1~83번)이고, 83번보다 큰 원소들은 모두 방사성 원소이다.
  • 자연원소는 92개로 1번 수소에서 92번 우라늄까지임
  • 방사성원소는 불안정한 원자핵을 가져 핵변환(주로 핵분열)이 가능한 원소이다. 원자번호 83번 이상이 되면 강한 핵력이 작용하는 극단적으로 짧은 거리가 유지되기 어려워지므로, 중성자수가 충분히 많은 원자가 아니라면 정전기적 반발력에 의해 원자핵이 쪼개지게 된다.
  • 104~118번 원소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불안정하여 자연상태에서 관찰 어려움

2차전지 관련 Tech 알아보기 ①

어떤 것 들을 알아둬야 할까?

2차전지 관련 투자를 하다 보면 화학과 관련한 내용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나열해 보자면 아래의 목록과 같이 많은데 학창시절 대충 배운 것들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보다 보니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이에 대해 하나씩 차근차근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전해질), 분리막
  2. 셀, 모듈, 팩
  3.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 삼원계), LFP(인산철, 이원계)
  4. 니켈, 알루미늄, 망간, 코발트
  5. 주기율표 상 원소에 따른 특성
  6. 전기분해, 충전, 방전

먼저 ①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전해질), 분리막에 대해 알아보자.

양극재(양극활물질)는 양극(+)에 있는 리튬이온을 내보내는 곳이다. 양극재는 흔히 배터리의 밀도와 관련되어 있고, 밀도는 배터리의 용량과 연결된다. 그리고 용량은 결국 전기차의 경우 주행거리에 영향을 주게 된다.

  • 양극재 = 배터리 밀도 = 배터리 용량 = 전기차 주행거리

양극재는 흔히 니켈, 알루미늄, 망간, 코발트를 이용하고, 대표적인 배터리 종류로 NCA, NCM, LFP를 떠올릴 수 있다.

음극재는 양극에서 이동해 온 리튬이온이 삽입되는 공간이다. 음극재는 배터리의 충전 속도와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음극재가 저장할 수 있는 리튬이온의 양이 많을 수록 배터리 수명이 길고, 리튬이온을 잘 받아들일수록 충전 시간이 단축된다. 대표적인 소재는 ‘흑연(graphite)’이다. 차세대 음극재 소재로는 ‘실리콘(Silicon)’이 주목 받고 있다.

전해액은 양극-음극 간 이온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중간 매개체로 리튬이온의 원활한 이동을 도움. 전해질, 용매, 첨가재로 구성되고, 이온전도도 향상, 수명 향상,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첨가재를 사용하고 있고, 용매는 전해질을 녹이기 위해 사용하는 액체임

분리막은 미세한 구멍이 있어서 리튬이온이 양극-음극 사이를 이동할 수 있게 하지만, 양극-음극의 물리적 접촉을 절대로 허락하지 않는 목적. 전지의 안정성을 결정. 분리막 문제 생기면 음극에서 발생하는 Dendrite 확장을 방지하지 못 해 내부적인 단락이 발생하고, 이것은 열폭주로 이어짐. 따라서 분리막은 일정 온도 이상으로 상승하면 자동으로 구멍을 차단하여 이온의 전달을 막는 shut down 기능 가짐

② 셀, 모듈, 팩

패키징 방식에 의한 분류로 셀은 ‘리튬이온전지의 기본 단위’, 모듈은 ‘베터리 셀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프레임에 넣어 조립, 팩은 ‘모듈을 여러 개 연결하여 BMS, 냉각시스템 등 각종 제어시스템 장착하여 완성한 배터리 시스템 최종 형태’ 이고, 즉 셀 > 모듈 > 팩 형태로 제작된다고 이해하면 된다.

③ NCA, NCM, LFP

NCM은 양극재(양극활물질)를 Ni(니켈), Co(코발트), Mn(망간산화물)로 구성한 배터리이고,
NCA는 양극재를 니켈, 코발트, 알루미늄산화물로 구성한 배터리로, 출력 밀도와 에너지 밀도가 높은 특성 보유,
LFP는 코발트 대신 철을 사용한 것으로 안정적이고 수명이 길다는 장점 있으나, 리튬이온이 빠져 나가는 확산속도가 낮고, 전기전도성도 낮음

2편에 이어서 정리하겠음!

투자를 위한 Tech 기초 정리하기

학창시절 미적분을 공부하고, 소인수 분해 문제를 풀고, 주기율표를 외우는 등 이 많은 복잡한 이론과 수식들을 왜 공부하는 걸까?라는 궁금증을 갖으면서도 why?에 대한 답을 찾는 데는 노력을 기울이기 어려웠다. 입시를 위해서는 문제 하나 더 잘 풀고, 진도 나가기 바빴던 평범한 학생이었고, 이는 일부 특출난 사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대학에서 공학을 배우고, 회사에서 여러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검토를 하면서 학창시절 배운 과학을 배운 이유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때가 있다. 물론, 소수의 천재들처럼 자연과 물리 현상을 관찰하고 규칙을 발견해서 수학적으로 정리하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지만, 새로 나오는 혁신적인 기술들이 어떤 과학 이론을 근간으로 해서 나왔는지, 그리고 상용화를 위해 어떤 연구를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가끔 중고등학교 과학 교과서를 다시 펼쳐 보고 싶게 만들기도 한다.

2010년 중후반부터 테크 스타트업이 각광을 받고 투자유치를 받으면서 기술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고, VC/PE업계에 공학 전공자 및 산업계 연구원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투자 업계에 기술에 대한 이해는 더 중요해 질 것 같고, 개인적으로도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과학 이론을 정리한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여러 과학 고전 들을 읽어 봤는데, 이를 좀 잘 정리하면서 공부해서 내 투자 체력도 높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 The Little History of Science
  • 어떻게 우리는 여기까지 왔을까
  • 코스모스
  •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위의 책들을 읽어 보면서 인류와 과학의 발전 역사가 정말 흥미진진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최근 2차전지와 관련된 Deal들을 보면서 기초 화학에 대한 지식이나, 물리학 등에 대한 공부의 필요성도 느끼면서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자는 생각이 들었다.

이차전지 안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다양한 배터리 기술이 등장하고, 탄소 중립 관련해서는 수소 연료전지, 수전해 스택, 수소 유통, CCUS 등의 기술들도 등장하고 있다. AI는 SW와 관련된 모든 기술들이 집약되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고, 엄청나게 많은 컴퓨팅 파워를 위해 에너지 산업까지 새로운 혁신을 요구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반도체는 이미 인류의 삶에 있어서 필수 원자재와 같은 존재이고, 바이오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영역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 느낌이라 지금이라도 공부하지 않으면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다. 역시 네덜란드 튤립 버블과 비교되던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은 이제 하나의 안전자산으로 자리 잡아 전통 금융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더 많은 변화와 발전을 놓치기 전에, 그리고 나의 자녀들이 학교에서 수학과 과학을 공부할 때 ‘이걸 어디다 써먹어요?’라는 질문에 내가 답을 해주기 위해 지금부터 잘 정리해 보겠다.

전략투자의 모든 것③ – 해결해야 할 과제

전략투자 조직이 맞이할 여러 어려움 및 갈등 상황

전략투자 조직을 세팅하다 보면 여러가지 어려움이 생기기 마련인데, 크게 아래의 사항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① 신-구 조직 간의 갈등
② 기존-경력 인력 간의 갈등
③ 전략적 가치에 대한 입증의 어려움

① 신-구 조직 간의 갈등
먼저, 가장 대표적인 상황은 신-구 조직 간의 갈등이다. 전략투자 조직은 기존 기업이 영위하던 본 사업과 성격이 다르고, 업무 자체도 새롭다 보니 기존 전통 조직과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신사업을 추진하는 조직이나 신규 조직들이 갖는 갈등상황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다.
1차적으로 재무실이나 재경본부와 같이 회사의 재원을 관리하는 조직과 갈등이 잦을 수 있다. 재무 조직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설비나 시설 투자의 심사 프로세스와 전혀 다르게 진행되고, 생소한 term이 많은 전략투자 조직의 투자 심사 보고서를 이해하기 어렵고, 기존 사업 대비 어마어마한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벤처투자에 대해 이해하기가 어렵다. 전략투자 조직 입장에서는 기존 사업 예산 심사와 동일한 프로세스로 스타트업 투자 건을 검토하면 아무런 일을 진행할 수가 없다. 기본적으로 벤처투자는 리스크가 높고, 10개 투자해서 1-2개 대박 낸 걸로 나머지 손실을 만회하는 구조인데, 건 별로 이에 대한 리스크를 논하며 확실한 구매나 계약건을 가져오라고 하면 벤처투자 진행이 불가능하다. 이렇게 대립적인 구조로 전략투자 조직과 기존 조직이 운용되다 보면, 1-2건의 벤처투자 실패 사례를 구실로 재무 조직은 전략투자의 문제점을 확대 보고하고, 여러 공격을 받다가 전략투자 조직이 축소되거나 없어지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② 기존-경력 인력 간의 갈등
전략투자 조직은 일반적으로 경력직 인력 중심으로 구성을 하게 된다. 우선, 기업에서 투자 업무를 경험한 사람들을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해당 인력 Pool 자체가 많지도 않다. 또한, 일반적으로 투자 업무 인력의 급여가 높다 보니 기업으로 유인하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다. 어찌해서 초기 인력을 구성했다 하더라도, 기존 인력과의 갈등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 우선, 금융업계에서 투자 인력을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FI 입장에서만 투자를 해 본 인력은 기업이 원하는 전략투자의 취지를 이해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 예를 들어 FI 입장에서는 투자 이후, 회수 수익률과 회수 방안을 기본적으로 고려하는데, 기업 입장에서는 회수 수익률 보다 전략적 가치를 우선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리고 기업 입장에서는 벤처투자 후 회수가 대박이 나더라도 영업이익에 반영되지도 않는 기타수익에 불과하다. 결국 본 사업에 도움이 되는 투자를 해야 결국 실적과 기업가치에 더 도움이 되다 보니, 전략적 시너지를 더 중요시 하게 된다. 하지만 FI 출신 인력들은 이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기업에 합류해서 전략투자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여기서 부딪히는 경우가 다수 있다. 또 다른 안 좋은 사례로는 내부에 투자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을 빌미로 무리하게 대외에 주목 받을 만한 투자를 무리하게 해서 경력만 쌓고 이직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결국, 전략투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업의 본업에 대한 이해도도 어느 정도 있는 인력을 찾는 것이 이와 같은 상황을 방지할 수 있겠다.

③ 전략적 가치에 대한 입증의 어려움
마지막으로 이런저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략투자조직이 신생조직으로서 잘 자리 잡더라도 항상 맞이하는 챌린지가 있다. 바로 전략투자가 어떻게 회사에 기여했느냐에 대한 부분이다. 스타트업에 투자해서 스타트업이 IPO에 성공하거나 타 기업에 인수되어 회수가 되어 재무적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지만,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돈만 벌고 본 업에 기여한 것은 없다는 비판을 들을 수 있다. 결국, 전략투자의 본질은 어떻게 본업 경쟁력을 강화했느냐, 혹은 우리가 나아가려는 시장의 기술적인 흐름과 혁신적인 서비스의 모습을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 전략을 세웠냐 등 전략적인 목적에서의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투자한 기업이 사업부서와 계획했던 공동 연구 로드맵이나 사업협력계약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와 어떤 새로운 시각과 뷰를 우리에게 제공했는지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이는 결국 협력하는 R&D조직이나 사업부서의 의견이 중요할 수 밖에 없고 그 조직들과 잘 관계를 맺고 협력을 해야 하는 이유다. 간혹, 투자만 해놓고 협업하는 다양한 조직과의 의사소통은 소홀히 해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서서히 소멸해 가는 전략투자 조직도 있기 때문에 이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결국, 전략투자, 크게는 오픈이노베이션이 회사 내에서 잘 작동하려면 기존의 조직문화, 인력들과 잘 조화되어 돌아가야 한다. 외부에서 유명한 하우스의 훌륭한 투자 수익률을 낸 track record가 좋은 인력을 데리고 온다고 이러한 미션이 잘 수행되지 않는 이유다. 결국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좋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진정성 있게 본업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이끌 수 있는 인력을 잘 뽑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전략투자의 모든 것② – 기능

전략투자 조직 별 기능 살펴보기

앞서 일반적인 기업 내 전략투자 조직에 대해 살펴 봤는데, 이번에는 각 전략투자 조직 별 기능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① 사내 벤처 (혹은 사내 아이디어 공모)
② 벤처투자 (CVC)
③ M&A 및 지분투자 (Corporation Development)

① 사내벤처
사내벤처는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에 활용하고자 하는 취지로 여러 대기업들이 추진했던 방식이다. 하지만, 기업입장에서는 인력을 본 사업과 무관한 업무에 1~2년을 투입한다는 측면에서 비용이 많이 들고, 일부 기업은 인큐베이팅에 대한 비용도 지원해 주는 형태도 있어 대기업이 아니면 지원하기 어려운 조직이다. 그래도 사내벤처를 통해 성공적인 사내벤처에 대한 초기 지분 확보, 혁신적인 사업모델 발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등 여러 측면의 장점이 있다. 그리고 직원 입장에서도 스타트업 창업의 리스크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워지고, 실패하더라도 복귀 옵션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 여러 측면의 장점이 있다.

물론 혹자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공적인 사내벤처가 나올 수 있겠냐는 반문을 할 수 있으나, 아웃라이어에서도 나오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기회와 행운도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사내벤처가 오히려 창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시각이 있겠다. 어찌됐든, 사내벤처를 구성하려면 기본적으로 사업 아이템이나 기술들에 대한 심사가 필요하고,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인재들에 대한 지원책도 필요하고, 또한 기존 조직 및 인력들의 시기와 질투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에서 사내벤처 조직의 인큐베이션이 필요하다.

사내벤처의 장점은 AC와의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다는 측면이 있다. 아무래도 사내벤처 조직을 정착시키려면 초기투자 및 육성에 경험이 있는 AC들의 노하우가 필요하고, 이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사내벤처 조직 및 프로세스를 안정화시킬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 AC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초기 기업들과 함께 여러 대학 lab에서 창업을 시도하는 연구인력 및 기술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고, 이러한 무형적인 네트워크 자산을 ②벤처투자 조직과 잘 연계해서 초기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잘하는 AC를 통해 Seed투자를 하는 펀드에 LP로 참여하여 전략적 fit이 맞는 분야의 초기 기업에 대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② 벤처투자 (CVC)
벤처투자 조직은 전략적 협업 목적 혹은 관련 시장의 새로운 기술 및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자들을 찾는 미션이 있다. 이는 결국 오픈이노베이션의 취지와 맞물리는데 내부 R&D나 본업에서의 경쟁 및 시장변화만 대응하다보면 저 구석에서 피어나고 있는 새로운 혁신 서비스나 기술들을 놓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을 몇 십년간 지배했던 대기업이 혁신적인 작은 스타트업에 순식간에 고전하는 모습을 수차례 지켜본 기업들이 벤처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주요 배경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결국 이런 혁신적인 기업들이 어떤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갖고 시장을 변화시키려는지를 사전적으로 탐지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VC펀드에 출자해서 VC로부터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정기적인 보고를 받는 방법이 있다. 혹은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sourcing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투자는 현금이 투입되어야 하고, 재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전략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방법투입 재원관여도
① VC펀드 출자적음적음
② 스타트업 직접투자중간중간
③ M&A 등대규모높음

VC펀드는 소액의 펀드 출자를 통해 실패 리스크는 최소화 하고,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이다 보니 전략적인 시너지를 위한 협업을 체결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VC펀드를 통해 전략적 fit이 맞고, 개발 로드맵 등을 잘 달성하는 팀임을 검증했다면, 본격적인 전략적 협업을 위해 직접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전략적 투자자로서 투자를 함으로써 스타트업의 개발 리소스를 어느 정도 할당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전략적인 협업을 위한 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협업 프로젝트가 성공적이라고 하면 스타트업의 인수를 검토하게 된다.

③ M&A 및 직접투자
VC펀드 혹은 소액 직접투자를 통해 어느 정도 전략적 fit을 맞춰본 스타트업이 성장성도 우수하고, 향후 기업이 생각하는 전략적 성장 동력의 근간이 되는 기술 및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이 되면, M&A 및 대규모 지분 인수를 검토해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별도의 프로젝트 팀을 꾸려 M&A 딜을 진행할 수 있고, 이 때는 재무/법무 자문사 등 다양한 자문사를 통해 인수했을 때의 여러 리스크를 검토하게 된다. M&A를 한다는 것은 대상회사의 사업을 본업으로 경영한다는 측면이고, 그렇기 때문에 PMI 등 인수 후 전략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할 필요가 있다. 스타트업이 대기업에 인수된 이후에 문화나 프로세스의 차이로 계획했던 시너지들이 실패하는 사례가 대단히 많고, 또한 스타트업의 수평적인 문화에서 일하던 핵심 인력들이 대기업에 인수된 이후 퇴사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 인수 후 화학적인 결합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고, 또한 매우 중요하다. 특히, 피인수 기업 및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모기업의 임원 등이 해당 기업에 C레벨로 가게 되었을 때 발생하는 여러 불협화음들은 너무나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보니, 인수한 기업의 주요 경영진은 유지하고, 시너지 및 모기업과의 협업을 위한 조직만 세팅하는 형태의 PMI 전략이 더 나은 선택으로 생각된다.

이후에는 전략투자 조직을 새로 꾸리는 기업들이 겪게 되는 여러 애로 및 갈등 상황 등을 살펴 보겠다.

전략투자의 모든 것① – 조직

기업의 전략투자 조직

기업은 늘 성장의 압박에 시달리기 때문에 기존 사업이 정체 했을 때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고민한다. 2010년 초부터 유행하던 방식은 혁신과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조직을 신설해서 추진하는 방식이었다. 크게 3개의 조직으로 구성할 수 있다.

① 사내 벤처 (혹은 사내 아이디어 공모)
② 벤처투자 (CVC)
③ M&A 및 지분투자 (Corporation Development)

① 사내 벤처
사내벤처 조직은 기업의 조직원들의 아이디어 중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인큐베이팅 할 시간을 부여하고(보통 1~2년), 독자적인 생존 혹은 외부 투자유치가 가능한 시점에 Spin-off하여 독립하는 구조다. 독립할 때 모기업에서 Seed투자를 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5~15억원 사이의 소액을 투자해 준다. 이상적인 경우는 독립할 때 사업모델에 대한 성장성을 외부에서 인정 받아 VC나 AC의 투자유치를 받는 경우도 있다. 이는 사내벤처 조직의 역량만으로는 힘들기 때문에 ‘②벤처투자’ 조직의 VC 네트워크를 통해 도움을 받는다. 여느 스타트업처럼 사내벤처 역시 성공하기란 매우 어렵지만 그래도 독립 후 성장하여 상장까지 한 사례를 왕왕 찾아볼 수 있다.

② 벤처투자 (CVC)
벤처투자 조직의 역할은 크게 직/간접 투자로 나눌 수 있다. 스타트업에 직접투자하는 직접투자, VC가 운용하는 펀드에 투자하는 간접투자로 나눌 수 있다. 물론, 일부 기업의 경우 CVC법인을 별도의 자회사로 설립하여 운용하는 경우가 있고, CVC법인을 전략투자의 vehicle로 운용하거나 혹은 수익성 중심의 민간 VC처럼 운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CVC법인은 별도로 뒤에서 다루고자 한다.
먼저, VC펀드에 투자하는 간접투자의 경우를 보자면, 이는 투자 재원은 최소화하면서 전문성 있는 외부 VC를 통해 신기술 및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도구로 활용성이 높다. 예를 들어, 1,000억원 규모의 VC 펀드에 10억원만 출자를 해도 1,000억원이 투자하는 다수의 스타트업에 대한 기술동향 및 시장동향을 VC로부터 보고 받을 수 있다.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투자의 경우는 VC펀드에 투자하는 간접투자 대비 리스크가 높고, 상장기업의 경우 공시 및 재무제표 작성, 공정가치평가 등 운용 측면의 부담이 많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성장성이 검증되고, 기업과 전략적인 fit이 맞는다는 판단 하에 직접투자를 집행하게 된다. 그래서 VC펀드를 통해 다수의 스타트업들에 대한 정보를 sensing하고, 기술적인 로드맵을 달성하는 우수한 팀임을 확인하고, 전략적인 협업 및 R&D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직접투자를 집행하여 보다 강화된 형태의 협업을 진행한다.

③ M&A 및 지분투자 (Corporation Development)
M&A 및 지분투자는 ① 사내벤처, ② 벤처투자 등을 통해 신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한 이후에 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겠다는 내부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면 해당 target 기업을 인수하거나 대규모 지분을 확보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물론, 경쟁사를 인수하거나, 시장에 매물로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을 인수하여 신사업을 추진하는 경우가 더 많겠다. 하지만, 사내벤처, 벤처투자 등의 절차를 통해 기업의 전략적 fit이라던가 피투자기업의 인력 및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진행하는 M&A 및 대규모 지분투자는 실패 확률을 줄여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사실, M&A의 경우(특히 대규모 M&A의 경우), 여러 자문사들이 함께 붙어서 많은 자문을 해주기 때문에 도움을 구할 채널이 많은데, 가장 중요한 PMI라던가, 전략적 시너지를 도출하는 부분은 내부 인력이 가장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기업의 내부 사정 및 전략적 가치를 도출하는 부분은 결국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내부 사정에 밝은 이들이 리드할 수 밖에 없고, 이 부분마저 외부에 의존하는 경우 형식적인 부분만 도출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④ 그 외의 경우 (별도 CVC 법인을 두는 경우)
별도 CVC 법인을 자회사로 두고 벤처투자를 하는 기업들도 다수 있다. 최근 일반지주회사가 CVC를 보유하는 것을 허용하고, 산업자본을 벤처투자 시장으로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정부에서도 기업들의 CVC설립을 유도했다. 기업에 따라 CVC를 전략투자 목적으로 운용하는 곳도 있고, 수익 목적으로 운용하는 곳도 있는데 아직까진 아무래도 후자 쪽이 많은 것 같다. 사실, CVC를 전략투자 목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 자금 중심으로 VC펀드를 결성해야 이해상충의 이슈가 없고, 그래야 보다 전략적인 목적의 투자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대기업 외에 CVC펀드를 기업 내부 자금만으로 운용할 만큼 여유 있는 기업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CVC를 전략적 목적으로 운용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심사역들도 CVC에서는 독립적인 투자를 집행하거나 성과보수를 받는 것에 여러 제약이 있다 보니 선호가 낮다고 할 수 있다.

이상, 기업들의 전략투자 관련 조직 측면을 간단히 살펴 봤는데, 다음에는 조직 별 기능 및 기대효과에 대해 살펴보겠다.

(여름휴가) 전주한옥마을 + 소노벨 변산

서울 오는 길에 국립생태원도 방문

’24년 여름휴가는 미취학아동 2명과 엄마,아빠,할머니 이렇게 5명이서 전주한옥마을과 변산반도로 다녀왔다. 유치원생 2명의 여름방학에 맞춰 최성수기에 다녀와 자금 압박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다.

결론만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다.

  • 국립생태원은 꼭 들리자
  • 소노벨 변산에서 식사는 그냥 소노벨 변산 내부에 있는 더테이블에서 먹자. (격포 해수욕장 인근 음식점은 대부분 별로였음. 특히 채석강 조개구이는 너무 별로였음
  • 전주한옥마을 2박 + 소노벨 변산 2박 + 마지막날 서울 오는길에 국립생태원 코스 강추

전주한옥마을에서는 다양한 디저트 거리와 맛있는 다양한 한식거리를 즐기고,
변산반도에서는 소노벨 내부 수영장인 오션플레이와 격포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충분히 하고,
국립생태원은 열대, 온대, 사막지대, 극지대의 다양한 동식물을 볼 수 있었고, 전체 관람을 마치고 나니 세계여행을 하고 온 것과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볼 것들이 많았다. 사실, 앞으로는 2-3만원 주고 아쿠아리움 못 갈 것 같다. 국립생태원의 다양한 동식물들과 볼거리들은 정말 아이들과 보기에 즐거웠음.